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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지난달 711대 판매. S클래스만 200대 넘어서

  • 기사입력 2008.05.07 16:23
  • 기자명 이상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SK네트웍스의 고급차 직수입 등 각종 견제에도 불구, 올들어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평균 구입가격이 2억원대인 S클래스가 무려 208대가 판매되는 등 총 711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월의 767대에 이어 한국시장 진출이후 두 번째로 높은 판매기록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S클래스가 208대, C클래스가 210대, E클래스가 197대. M클래스가 15대, B클래스가 67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4천만원대의 C클래스는 현재도 출고가 두 달치 이상 밀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클래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1억7천800만원짜리 저가형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S350과 S500. S600은 지난달 등록세와 공채, 취득세와 공채를 지원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투입된 1억3천390만원짜리 S320 CDI는 정상 조건인데도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30대가 판매됐고 1억7천800만원짜리 500AMG도 59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도 이 기간동안 S클래스와 E클래스등 벤츠모델만 90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벤츠차량의 경우, 공식수입업체와 병행수입업체가 양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 양재동의 그레이 임포터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최근들어 S클래스의 수입을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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