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2천억원대 두바이 공공버스 수주전 참여

  • 기사입력 2008.04.23 16:35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부가 아랍에미리트정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굴절버스. 초저상버스 발주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두바이시가 발주하는 굴절버스. 초저상버스 등 공공버스 발주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시 공공버스 프로젝트는 굴절버스 160-560대, 초저상버스 400-600대, 2층버스 500여대 등 총 1천616대. 2천억원대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대차는 굴절버스와 초저상버스 부문에 응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의 이베코사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MAN , 스웨덴의 볼보, 스카니아 등 전 세계 내노라는 대형 상용차 업체들이 모두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경에 공급자를 선정하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서울시의 굴절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두 대의 차량이 하나로 연결된 굴절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나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양산이 늦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두바이 공공버스 프로젝트 외에 남미지역에서도 공급요청이 있는데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BRT(간선직행노선)시스템에도 굴절버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조만간 굴절버스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