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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딜러들, 작년 경영실적 희비교차

  • 기사입력 2008.04.15 12:33
  • 기자명 이상원

BMW코리아와 BMW코리아의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BMW코리아 파이낸셜, 그리고 전국 BMW코리아 딜러들의 작년 경영실적에 대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006년 국내시장에서 6천410대의 차량을 판매, 274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BMW코리아는 지난해에는 판매대수가 7천170대로 전년도에 비해 12%, 매출액이 4천622억원으로 3.3%, 영업외 수익이 229억원으로 무려 87%가 늘었으나 43억원의 영업손실과 53억8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06년에는 45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었으나 지난해에 유로화 강세로 인해 124억원의 환차손을 기록, 전체 경영수지에서는 적자로 전락했다.
 
반면, BMW의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BMW코리아 파이낸셜은 지난해 매출액이 1천857억원,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7%와 37.%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도의 108억9천만원보다 28.4%가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했다.
 
BMW딜러들의 경우, 강북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지난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2억원과 17억원으로 전년도의 11억원과 1억2천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분당. 경기지역 딜러인 바바리안모터스도 영업수지가 전년도의 5천6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억8천만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순이익 규모도 3억1천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배이상 증가했다.
 
또, 서울 용산, 방배지역의 한독모터스 역시 영업손실이 전년도의 12억2천만원에서 지난해에는 8천400만원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경영수지에서는 전년도의 7억7천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2억6천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에 서울 강남지역 딜러인 저먼모터스는 지난해에 2억2천만원의 영업손실과 15억8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부산지역 딜러인 동성모터스도 3억2천만원과 23억3천만원의 영업 및 순손실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한편, BMW코리아측은 지난해 경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유로화 강세로 인한 환차손이 주요 원인으로 본업의 벌이를 나타내는 영업수지에서는 평균 4% 가량의 이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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