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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10, 인도 최고 차에 등극

  • 기사입력 2008.04.07 07:4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i10이 인도의 주요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시상식에서 인도 최초로 전관왕을 차지하며 이도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4일, i10이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COTY(인도 카 오브 더 이어)의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인도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관련 5개 시상식 모두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는 iCOTY 외에 인도경제신문사 BSM, 자동차 전문 방송잡지 CNBC-오토카와 NDTV-카앤바이크 인디아, 그리고 오버드라이브등 4개 기관에서 각각 올해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인도의 각 기관에서 공통적으로 한 모델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현대 i10이 처음이다.
 
i10은 지난해 12월, BSM(비즈니스 스탠다드 모닝)의 올해의 차로 선정 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NDTV, CNBC-오토카, 오토드라이브가 선정한 올해의 차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해에는 혼다 시빅이 현대 베르나에 한개 기관을 뺏기면서 인도 자동차 평가기관 5개사 전관왕 등극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i10이 수상한 iCOTY의 올해의 차는 인도 내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COTY는 인도 내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단 12명이 각 경쟁 차종의 승차감, 핸들링, 구동력, 편의성과 안전성, 가격대비 성능.연비 우수성 등 제품의 전반적인 항목을 평가, 각 부문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차종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 i10이 BMW 3과 5 시리즈 및 폭스바겐 파사트와의 경쟁을 뚫고 평가은 받은 결과라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i10을 2만4천527대(내수 1만3천466대, 수출 1만1천61대)를 판매한 것에 힘입어 총 4만7천1대를 판매, 창사 이래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인도에서 지난해 11월에 첫 출시된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 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 지난 2월 준공된 제2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4만5천여대의 현지판매와 7만2천여대의 수출 물량 주문을 받으며 상트로 이후 제2의 인도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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