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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도 인도에 저가차량 투입

  • 기사입력 2008.01.17 15:32
  • 기자명 이진영

미국 포드자동차도 인도에서의 저가차 출시경쟁에 본격 합류한다.
 
포드자동차는 인도 남부 타미르나드주에 있는 인도 현지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향후 2년 내에 현재보다 2배가 많은 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저가형 소형차를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포드사는 인도 현지에 약 5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인도재벌인 타타자동차가 10만루피(약 240만원)대의 초저가차 나노를 내놓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포드는 브랜드 파워를 등에 업고 이보다 다소 비싼 30만-40만루피(약 740만원~989만원)의 가격대로 중간소비자 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의하면, 포드자동차는 인도시장에서 저가격차를 향후 2년 이내에 시판할 예정이며 저가격대 신형차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타미르나드주 공장의 생산능력을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리고 엔진도 5만기에서 10만기로 확대한다.
 
인도 자동차시장에서는 중산층 확대로 신규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현지 자동차메이커와 해외업체들간에 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현대자동차, 르노.닛산자동차도 300-400만원대 저가차의 투입계획을 진행중이어서 인도에서의 저가차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도는 11억명에 달하는 인구 중 젊은층과 중간층이 많아 구매력이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9%에 가까운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인도 자동차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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