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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경쟁력 갖춘 중국 토종메이커 길리, 미국 상륙

  • 기사입력 2008.01.16 07:58
  • 기자명 이상원


지난 13일 개막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가장 눈길을 끈 메이커중의 하나가 중국의 토종메이커 길리다.
 
이번 모터쇼에 중국은 길리를 포함한 총 5개 메이커들이 독자모델을 대거 출품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었다.
이날 길리와 창펑(長豊)등의 신차 발표회장에는 수백 명의 기자들이 몰렸다. 한국이 현대.기아차 단 2개 업체만 참가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충격적이다.
 
길리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FC라는 승용차를 주력모델로 내놓았다. FC는 최고출력이 137마력에 달하는 1800cc급 4실린더 엔진과 5단수동변속기를 장착한 C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이 차가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경우, 현대 아반떼나 토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5개월 전 중국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 FC는 미국 안전 및 배기가스 기준을 가뿐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차는 실내 인테리어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고 연료효율성도 탁월하다.
 
또, 인대쉬형 내비게이션과 듀얼에어백, EBD ABS등 웬만한 장비들은 모두 갖췄다. 이 차는 빠르면 올해 미국에서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1만달러 이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FC가 아직 안전도 등에서 완전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C세그먼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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