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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스포츠세단 XF. 컨셉카 LRX 첫 공개

  • 기사입력 2008.01.14 22:52
  • 기자명 이상원

포드자동차 산하 영국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3일 개막한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신형 스포츠 세단 XF와 컨셉카 LR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XF는 새로운 재규어시대 서막을 예고하는 파격적인 신모델 XF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재규어 컨셉카 XF의 양산형 모델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5인승 세단이다.
 
재규어 역사상 가장 시각적으로 이목을 끌며, 기술적으로 진보한 운전자 중심의 세단인 XF는 여느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날렵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에 재규어 세단특유의 주행 밸런스, 핸들링을 겸비했다.
 
XF에는 재규어의 스포츠카 XK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재규어 시퀀셜 쉬프트 시스템과 함께 연동하는 쉬프트 바이 와이어(shift-by-wire) 변속기가 재규어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SBW는 기존 수동변속기의 연결장치를 전자 명령신호로 대체, 더욱 신속하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기술의 하나다.
 
XF에는 또, 시동을 켜면 위로 솟아올라 운전자의 손바닥에 쥐어지는 원형의 변속레버인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가 적용됐다.
 
이 레버는 좌우로 돌려 P, R, N, D, S를 선택할 수가 있다. 특히, 최초로 로터리 변속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재규어 XF는 정확하고 즉각적인 기어변속이 가능할 뿐 아니라 컴팩트한 사이즈로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신기술인 재규어 센스는 내장된 동작센서로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콘솔 라이트 점등이나 글로브 박스 개폐를 할 수 있다.
 
재규어 XF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LRX는 랜드로버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최첨단 컨셉카로 랜드로버의 새 수석 디자이너인 제리 맥거번이 취임 이후 만든 첫 작품이며, 환경 친화적 기술과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인 3도어 컴팩트 SUV이다.
 
LRX의 디자인은 랜드로버의 진보적인 브랜드 철학을 분명하게 강조하면서, 랜드로버의 넓은 수용능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LRX는 기존 랜드로버에 비해 더욱 스포티해지고 온로드 성향이 강해졌다. 앞면부의 사이즈를 컴팩트하게 줄이고, 차체를 경량화, 공기저항이 크게 감소했으며, 연비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여 동급 모델에 비해 가장 대기오염이 적고, 높은 연비 효율성을 실현했다.
 
LRX는 특히,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채택,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뿐 아니라 자갈밭, 진흙, 모래, 바위길과 같은 거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LRX의 온로드적 성향을 반영해, 도심의 드라이빙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는 에코(Eco)모드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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