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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작년 937만대 판매. 세계 1위 등극

  • 기사입력 2008.01.11 13:25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토요타가 지난해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6%가 증가한 937만대를 판매, 미국 GM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GM의 세계시장 판매량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GM의 지난해 세계시장 생산량이 925만9천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토요타의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두가 바뀐 것은 지난 1931년 이후 76년만의 일이다.
 
토요타의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 12월 발표한 936만대보다 1만대가 늘어난 것으로 자회사인 다이하츠의 경차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1만대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2008년에도 995만대를 생산, 5%가 증가한 985만대를 판매목표로 잡고 있어 올해는 양사간의 격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토요타의 이같은 목표는 지난 1978년 GM이 세운 최대판매 기록인 950만대를 무려 35만대 가량 초과한 것이다.

토요타는 올해 원유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은 있지만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돼  사상 처음으로 생산대수에서 1천만대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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