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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급 SUV 모하비 시판가격, 3천280만원

  • 기사입력 2008.01.02 15:45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일 출시할  SUV 모하비의 시판가격을 최종 확정했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시판가격을 기본모델인 KV300 고급형(2륜구동형)은 3천280만원으로 현대 베라크루즈 동급모델인 300X의 3천180만원보다 100만원 높게 책정했다.
 
또, 중간급 모델인 QV300은 3천720만원으로 동급 베라크루즈의 3천614만원보다 106만원, 고급형 모델인 KV300 최고급형은 4천160만원으로 베라크루즈 300 프리미엄모델의 4천155만원보다 5만원 비싼 수준으로 결정했다.
 
또, 4륜구동형 모델은 각 그레이드별로 베라크루즈보다 평균 210만원이 비싼 준으로 결정됐다.
 
기아차측은 모하비의 시판가격이 베라크루즈보다 비싼 이유에 대해 모하비는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방식 차체와 고급 대형차량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고,리어 서스펜션을 독립현가방식의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뒷바퀴에는 노면상황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당초, 모하비에 각종 첨단 장비들이 대거 탑재된 점을 감안, 시판가격을 베라크루즈보다 최고 130만원이 비싼 3천300만원에서 4천300만원선에서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여론을 의식, 판매가격을 상당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모하비를 올해 내수시장에서 연간 1만8천대, 해외시장에서 3만대 등 총 4만8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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