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신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강화한다.
일본 환경성은 지난 13일, 오는 2009년 이후에 제조, 판매되는 디젤신차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를 고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배기가스 규제는 대기오염의 원인인 입자상 물질(PM)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현재보다 3분의1 가량 감축한 것으로 유럽과 동등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정부는 이 규제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디젤신차는 판매를 할 수 없도록 강력한 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PM은 발암성이 물질로, 질소산화물은 광화학 스모그나 산성비의 원인으로, 새로운 규제는 현재에 비해 PM은 53~63%, 질소산화물은 40~65%가 감축된 것이다.
2009년부터 적용되는 대상차종은 승용차와 경량차, 2.5톤 이상 3.5톤 이하의 중량차, 12톤을 넘는 중량차등이다.
이보다 큰 중량차와 중량차의 일부는, 1년 늦은 2010년부터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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