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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봉고 1톤트럭, 주행전복 가능성 높다.

  • 기사입력 2007.12.13 15:4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톤 포터와 봉고트럭의 주행시 전복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3일 발표한  기아 로체, 지엠대우 토스카, 르노삼성 SM7, 현대 그랜저와 소형화물자동차인 기아 봉고Ⅲ, 현대 포터Ⅱ 등 6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평가에서 현대 포터Ⅱ는 주행전복 가능성이 별 3개(★★★), 기아 봉고Ⅲ는 별 2개(★★)로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돼 승용차에 비해 전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행전복 안전성 테스트는 시속 55㎞에서 80㎞까지 차량속도를 5단계로 증가시키며 조향핸들을 급히 조작하여 바퀴들림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다.
 
반면 정면충돌안전성에서는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안전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56㎞로 고정벽에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 운전자석의 경우, 포터Ⅱ는 별 4개(★★★★), 기아 봉고Ⅲ는 별 3개(★★★), 조수석은 별 5개(★★★★★)를 받아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 기아차는 올초 건설교통부와 성능시험연구소의 1톤트럭 충돌테스트 실시 방침에 대해 엔진룸이 없는 1톤트럭의 정면충돌안전성이 크게 낮을 것으로 우려, 테스트 자체를 강력 반대해 왔다.

승용차의 경우, 중형승용차 토스카가 올해 정부가 처음 실시한 보행자 안전성 테스트에서 비교대상 4개 차종 가운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시도한 보행자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토스카는 별 3개에 평점 12점을 받아 SM7(별3개.8점), 그랜저(별3개.8점), 로체(별2개.6점)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 테스트는 보행자가 길을 건너다 차량과 부딪혀 머리가 차량 본네트와 충돌했을 경우 상해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또, 토스카와 로체, SM7, 그랜저는 모두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안전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머리지지대 안전성 또한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토스카의 제동거리가 마른노면에서 43.4m, 적은 노면에서 47.2m로 비교 대상 차종 가운데 가장 짧았으며 나머지 차종의 제동거리도 평균 45m로 기준 제동거리 70m보다 훨씬 짧게 나타났다.
 
한편, 건교부는 내년에는 보행자 다리의 안전성과 좌석의 안전성 등을 추가로 평가하고 평가 대상 차종도 외제차를 포함하는 등 한층 다양한 자동차 안전 평가 제도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분

운전자석

조수석

비 고

기아 로체

★★★★★( 9%)

★★★★★( 8%)

중형승용

지엠대우 토스카

★★★★★(10%)

★★★★★(10%)

르노삼성 SM7

★★★★★( 9%)

★★★★★( 7%)

대형승용

현대 그랜저

★★★★ (11%)

★★★★★(10%)

기아 봉고Ⅲ

★★★ (30%)

★★★★★( 7%)

소형화물

현대 포터Ⅱ

★★★★ (18%)

★★★★★( 9%)


 
 

구 분

정적안전성인자

(SSF)

주행전복

안전성시험

주행전복

가능성

주행전복

안전성등급

기아 봉고Ⅲ

1.04

바퀴들림

없음

35.6%

★★

현대 포터Ⅱ

1.08

바퀴들림

없음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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