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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엔진. 변속기 풀라인업 체제 구축

  • 기사입력 2007.12.03 09:43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부문의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한다.
 
GM대우차는 경남 창원에 소형차 엔진공장과 5단 수동변속기 공장을, 보령에 6단 자동변속기 생산라인을 새로 도입하는 등 엔진 및 변속기 생산체제를 대폭 강화한다.
 
GM대우차는 지난달 30일, 1.0 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는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을 경남 창원에 완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파워트레인 공장은 GM대우 창원공장 내 약 1만6천평방미터(약 5천평) 부지위에 건립됐으며, 2006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올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총 1천320억원이 투자된 이 파워트레인 공장은 조립과 가공 라인 각 한 개동 씩을 갖추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경.소형차용 1.0 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생산이 가능하다.
 
GM대우차는 이어 이달 중 보령 변속기 생산공장에 6단 자동변속기 생산라인을 추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이에따라 GM대우차는 창원공장에서 SOHC 엔진및 1.0 리터 및 1.2리터DOHC 엔진을, 부평공장에서 1.6, 2.0, 2.5엔진을 각각 생산하며 부령공장에서 4단과 6단변속기를, 창원공장에서 5단 수동변속기를 생산, 자사 차량은 물론, GM의 주요 계열사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는 최근 출시된 젠트라 엑스에 장착되며 1.0리터 DOHC 엔진은 GM대우차가 개발 중인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GM대우차가 자체 연구, 개발한 1.2리터 DOHC 엔진은 더욱 엄격해진 국내 KULEV 및 유럽의 EURO IV 배기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친환경 엔진으로, 최고 출력 85 마력, 최대토크 11.5 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엔진 연소실의 공기 흡입을 원활케 해주는 PDA 등 첨단 기술을 적용, 리터당 17.5 km(수동변속기 기준)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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