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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도 가격인하 동참, 뉴 사브 9-3 최고 960만원 인하

  • 기사입력 2007.11.21 16:11
  • 기자명 이상원

GM코리아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수입차 가격인하 경쟁에 동참했다.
 
GM코리아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유러피안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 사브의 스포츠세단 라인인 뉴 사브 9-3를 출시했다.
 
GM코리아는 신형 사브 9-3의 시판가격을 뉴 사브 9-3 벡터는 3천690만원, 뉴 사브 9-3 에어로는 5천450만원으로 기존모델에 비해 300만원과 960만원을 각각 인하했다.
 
뉴 사브 9-3는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0.5kg.m의 2.0리터급 터보엔진을 장착한 벡터(Vector) 모델과,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8리터급 V6 터보엔진을 장착한 에어로(Aero) 모델등 2개 라인업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벡터는 기존 엔트리 모델인 리니어에 비해 60마력이 증가한 210마력급 고출력 터보엔진이 탑재됐고 여기에 프론트시트 메모리기능,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는 등 상품성이 대폭 보강됐다.
 
또, 사브 9-3 라인의 최고급 모델인 에어로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코너링 헤드램프를 비롯, 6.5인치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GM코리아측은 새로운 첨단사양 및 편의장치를 추가로 장착,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반면,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는 전략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웨덴 사브 본사 디자이너 사이먼 파디안이 참석, 뉴 9-3의 진보적 디자인과 미래의 향방에 대해 설명했으며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차 사장도 참석했다.
 
사이먼 파디안 수석디자이너는 19년간 사브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지내며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을 총괄해왔다. 
 
GM코리아 이영철사장은 이번 뉴 사브 9-3 시판을 계기로 오는 12월 중순 분당(M&M모터스)과 일산(JM모터스)에 새로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영업망을 대폭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코리아는 뉴 사브 9-3을 기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연간 500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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