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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유럽형 고급버스 FX시리즈 출시

  • 기사입력 2007.10.25 13:06
  • 기자명 이상원
대우버스가 25일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승객은 물론 운전자의 승차감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로4 기준으로 배출가스를 줄인 FX시리즈 4개 차종을 출시했다.
 
 지난 1985년부터 판매해 온 BH시리즈 전 모델을 풀 체인지한 FX시리즈는 전장 12m급 버스 가운데 국내 최장축의 휠베이스를 장착, 승차감과 함께 코너링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또, 상위 모델과 하위 모델이 완전히 차별화돼 FX212 슈퍼크루져와 FX120 크루징스타의 경우, 중후하고 클래식한 멋을, FX115 크루져는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FX시리즈는 특히, 유퍼피언 스타일의 프론트-리어 보디 일체형 스포일러와 국내 버스 최초로 적용된 고급 승용차 타입의 LED 콤비램프, LED 주간 전조등 등이 기본으로 장착,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라운드형 항공기 타입의 운전 계기판에는 멀티 디스플레이와 네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백아이 카메라 LCD모니터, 최고급 A/V시스템이 한 눈에 들어 오도록 배치돼 운전이 매우 편리하다. 
 
FX시리즈는 실내 간접조명 방식의 품 램프와 LED 무드램프, 고품격의 승객 시트, 더욱 넓어진 통로폭과 국내 최대 용량의 화물함 공간도 갖춰 승객의 편리성도 매우 높게 설계됐다.
 
 이와함께 이번 FX시리즈는 차종 및 전고, 휠베이스, 오버항, 프레임, 에어라인 등을 단순화, 대폭적인 부품 공용화와 모듈화를 실현해 정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FX시리즈에 장착된 DV 11 엔진은 내년부터 국내에도 적용되는 유로Ⅳ를 만족하면서 점화시기 최적화를 통해 완전연소를 실현했다.
 
 대우버스(주) 여성국 사장은 지난 3년간 450억원을 투자하여 새롭게 개발한 FX시리즈는 스타일과 동력성능, 승차감 등 모든 부문에서 진일보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기존 고속 및 관광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유지하고 6개의 해외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수출시장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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