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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개최

  • 기사입력 2007.10.11 22:47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자동차 분야 기술공모전인 2007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
 
현.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참가 대학(원)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실물구현 공모전으로,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동차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공모전은 지난 1995년 1회를 시작으로 2005년 7회 공모전까지 총 46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실물제작 부문과 함께 처음으로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등 영상물을 통해서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명칭도 대학생 자동차 설계공모전에서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으로 변경해 이공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8개 대학 137개 팀이 참가,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 20개팀이 선정됐으며, 이중 실물제작 부문12개 팀은 6월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해당분야 지도연구원과 함께 실제 작품으로 구현, 이날 선보였다.
 
독창성, 공학적 접근, 작품완성도, 실용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팀, 금상 1팀을 비롯 은상, 동상이 선정됐으며 수상팀은 총 1억원의 장학금 및 상패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자동차 입사 지원 시 가산점과 함께 입사 후 해외견학의 기회도 갖게 됐다.
 
대상에는 실물제작 부문에서 실험실참가팀 중 차량 저속 운전 보조장치를 선보인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팀이 차지해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개인(팀) 중에서는 도어 안전 키퍼 시스템을 선보인 부경대 김진섭 김정민 김상훈 한기탁팀이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파워스티어링 펌프 유압을 이용한 자동주차 브레이크 장치'를 개발한 순천대 정만석, 공용진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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