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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트럭 드라이버 선발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07.10.04 15:52
  • 기자명 이상원

가장 안전하게 트럭을 운전하는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대회인 영 유럽피언 트럭드라이버 2007 지난 9월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스웨덴 소더탈예에 있는 스카니아 본사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3년, 스카니아가 도로교통안전과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함양을 위해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영 유럽피언 트럭드라이버 2007에서는 유럽전역에서 1ㅁ만6천여명이 참가, 지역예선을 거쳐 국가별 우승자로 선발된 27명의 운전자가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연료 효율성, 안전운전, 화물안전, 차량 점검, 장애물 테스트 등 총 5가지의 테스트로 구성된 YETD 2007’은 단순한 기술과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정해진 조건에 따라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대회다.
 
도로의 조건과 차량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른 운전 습관과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차량을 운전해야 챔피언에 오를 수가 있다.
 
이번 2007 YETD에서는 마지막 날 펼쳐지는 8종목의 장애물 테스트를 종목별로 혼합해 3가지 복합 테스트로 진행하는 등 전 대회에 비해 난이도를 높였다.
 
또, 준결승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을 도입,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진행됐다.
 
지역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폴란드 출신의 마렉 제레노스(34)로 트럭 운전경력 13년차다.
 
우승자는 스카니아의 레이프 오슬링 회장이 직접 운전해 등장한 스카니아 최신형 R시리즈(10만 유로 상당) 트럭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09년까지 향후 2년 동안 유럽 전 지역의 트럭 교통 안전에 대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YETD는 스카니아가 주최하고 유럽연합위원회(EC)와 국제운송연합회(IRU)가 공동 주관하고, 미쉐린과 쉘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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