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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차 마이바흐 판매부진으로 존폐위기

  • 기사입력 2007.10.02 08:23
  • 기자명 이진영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의 하나인 마이바흐가 판매부진으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판매호조로 모기업인 BMW와 아우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내고 있지만 유독 마이바흐만은 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브랜드인 마이바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연간 6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고작 164대 판매에 그쳤다.
 
이에따라 마이바흐는 최근 미국의 마이바흐 딜러 29개를 폐쇄, 전체 딜러 수를 71개에서 42개로 축소조정했다.
 
이에대해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을 만드는데 1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한 딜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강력한 경쟁자인 BMW와 아우디가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인수, 명차시장에서 앞서나가자 위협을 느끼고 인수한 고급차 브랜드다.
 
마이바흐의 창업자 빌헬름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창업자인 고틀리프 다임러의 오른팔로서 유능한 엔지니어였으며1900년 다임러가 사망한 뒤에도 기술책임자로 활동하다가이후  경영진과의 마찰로 퇴사, ZF사를 설립한 제펠린 백작의 비행선에 탑재할 엔진을 만들다가 1909년 아들 칼과 함께 마이바흐사를 설립했으며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가 다시 산하브랜드로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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