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파가니회장, 존다 F는 최고의 기술에 이탈리아 패션과 감성을 더한 차

  • 기사입력 2007.08.28 14:48
  • 기자명 이상원
전 세계 매니아들이 파가니 존다를 보고 열광하는 이유는 최고의 기술에 이탈리아 고유의 패션과 감성, 그리고 차를 사랑하고 차를 존경하며 아끼는 열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파가니 존다의 국내 런칭을 위해 27일 방한한 홀라치오 파가니회장은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신차발표회에서 파가니 존다를 이렇게 설명했다.
 
파가니 존다의 한국런칭 배경은?
-파가니 존다는 오늘부터 LK카스와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나는 파가니 존다가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파가니 존다의 열정을 한국의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려는 LK카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사실, 파가니는 한국 런칭을 2-3년 후로 생각해 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년 생산분의 3배 가량 주문량이 밀려 있고 아직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시장 및 LK카스의 열정을 믿고 이번에 한국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파가니 존다는 어떤 차인가?
- 수퍼카 파가니는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장난감이다. 하지만 일반 장난감이 아닌 최고의 재료,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파가니는 개인의 취향에 대한 맞춤, 개성화까지 추구하는 회사다. 파가니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조립 생산된다. 엔진은 메르세데스 벤츠 AMG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공급받기로 장기 계약이 맺어져 있다. 
 
후속모델 출시계획은?
-최근에 각국이 배기가스 및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엔진을 하나 만드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파가니는 오는 2009년 중반에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국 캘리포니아 규제를 만족시키는 신 모델을 내 놓을 계획이다.
 
특히, 파가니는 샤시를 탄소섬유로 제작, 에어백 없이도 정면 및 측면충돌테스트틀 가뿐히 통과했을 정도로 안전성이 탁월하다.
 
파가니는 재료에 대해서는 절대로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전 세계에는 여러 슈퍼카들이 있지만 파가니는 이런 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20-30%는 높게 설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최고 4대까지 파가니 존다를 구입한 사람이 있다.
 
파가니의 철학은?
-아버지께서 아르헨티나에서 60년 넘게 제과점을 운영해 오고 계시는데 아버지는 늘 나에게 너의 고객은 처음에 오는 사람이 아니라 두 번째 오는 사람이라고 강조하셨다. 나 역시 한번 찾은 고객은 두 번 이상 찾도록 만들고 있다.
 
작은 메이커가 벤츠의 AMG엔진을 공급받기 힘들었을텐데?
-이 프로젝트는 93년 모데나에서 시작됐다. 당시 AMG 기술자들을 초청, 조언을 구했는데 그 때 그들과 신뢰가 생겼으며 AMG측은 특히 우리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파가니 존다의 아시아지역 공급량은?
-현재 홍콩은 공급약속 물량이 5대인데 주문이 10대가 들어와 있고 중국에서도 계속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우리의 생산 가능댓수는 20대이지만 주문량은 벌써 60대를 넘어섰다. 우리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내년에 40대, 2009년에는 6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희소성을 고려, 생산량을 더이상 늘리지 않을 생각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