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5.21 17:1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의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21일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체결되어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분할합병 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결정하고 29일에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했다.당초 현대모비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규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배구조 개편 안을
-
2018.05.16 17:3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16일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는 분할합병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할합병은 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필수적”이라며 “지지해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등 정부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출자구조 재편에 나선다며 현대모비스 –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사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자율
-
2018.05.16 10:0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 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이에 대해 현대차 그룹은 ISS의 '반대' 권고가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고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ISS는 지난 15일 현대모비스와 현대 글로비스의 거래조건이 한국 국내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인다면서 주주들에 주총서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대해 현대차그
-
2018.04.27 11: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계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언급에 주목한다면서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공정거래위원회,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조와 정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엘리엇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시 금융 자회사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법률 준수 문제에 관한 김상조 위원장의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 23일 해당 문제가 해당 법률과 규정에 따라 2년의 유예 기간 내에 해결돼야 함을 명확하게
-
2018.03.28 16: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등 정부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출자구조 재편에 나선다.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그룹의 재원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그룹사의 사업 역량과 독립성ㆍ자율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주주가치 제고, 소통 강화 등 주주 친화적이면서도 대주주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
2015.04.08 17:4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가 한층 단단하게 바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2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완전 합병이 이달 이사회 결의를 통과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월5일 글로비스 주식 1627만1460주 중 502만217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매각가: 22만7520원~23만2260원). 총 13.39%에 달하는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43.39%에서 29.99%로 조정
-
2015.04.08 13: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완전 합병이 결정됐다. 현대제철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최종 결의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대의 초대형 철강사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를 인수하며, 완전한 일관제철사로 거듭났다. 이어 이번 완전 합병을 통해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스틸서비스센터(SSC)와 국내외 강관 사업, 그리고 자원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해외 11개국에서 자동차용 강
-
2015.02.05 17:5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은 5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식 일부 매각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은 1627만1460주(43.39%)이며, 매각 대상은 502만2170주(13.39%)이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29.99%로 조정된다. 예상 매각 가격은 5일 현대글로비스 종가(23만7천원)대비 2~4% 할인된 22만7520원~23만2260원으로 정해졌다. 블록딜 대상 물량이 전량 소진되지 않을 경우, 주간사인
-
2015.01.12 17: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할 전망이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자금 확보부터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른 총수 일가의 지분 정리 등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씨티그룹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에게 현대글로비스 주식 블록딜(block deal)을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딜은 대량의 주식을 시간외 매매하는 것으로,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거래 방식이다. 이번 매각 물량은 502만2170주이다. 12일 글로비스 주식 종가는 30만원이며, 거래 매각
-
2013.10.31 11: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해운사업 확장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을 경영권 승계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 ‘2020년까지 글로벌 일류선사가 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운반선(PCTC)을 기존 50여척에서 100척으로 두 배가량 늘리고, 20여척 뿐인 벌크선을 400척까지 늘리는 등 총 500척의 대규모 선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오일뱅크와의 계약을 통해 탱커선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LNG선 부문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선단 규모만 따져도 한진해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