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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SUV 강자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통해 신흥 인기 모델로 올라선 토레스 꺾을까?

  • 기사입력 2024.03.28 17: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숏카)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숏카)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내년에 공개할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최근 SUV 열풍이 불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포티지인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 더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현행 5세대 스포티지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최근 위장막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최초로 목격된 바 있다.

중형세단 'K5 페이스리프트'와 중형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유사한 그래픽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후면부의 경우 리어램프가 전면과 동일하게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이 'ㄷ'자 형태로 적용된 모습으로 바뀌며 마치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전기 SUV 'EV5'를 연상케 한다.

실내 레이아웃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V9에서 선보였던 12.3인치의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묶은 ‘파라노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 : KGM 토레스
사진 : KGM 토레스

스포티지의 대항마로는 KG 모빌리티(KGM)이 대박을 터뜨린 모델, 토레스가 꼽히고 있다.

2022년 7월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는 호불호 적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성으로 단숨에 주력모델로 급상승한 차량이다.

특히, 중형 SUV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정통 SUV의 멋을 그대로 구현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후면 디자인은 정통 SUV 스타일로 완성됐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중형 SUV를 뛰어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은 물론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갖췄다.

SUV 전성기라 불러도 손색없는 요즘, 투싼과 더불어 스포티지와 토레스의 3파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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