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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마다 인증 필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디지털 이민' 단속 나선다

  • 기사입력 2024.02.29 14:47
  • 최종수정 2024.02.29 14:48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일부 사용자들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낮추기 위해 인도,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구독료가 낮은 국가로 우회하는 것을 유튜브가 단속에 나섰다.

유튜브는 지난 24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가입 국가에서 5개월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을 경우 멤버십 정기 알람을 받게 되고, 6개월을 넘기면 자동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가 IP를 우회해 유튜브 멤버십 비용이 적은 곳에서 가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유튜브 멤버십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하는 일부 사용자의 부정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1개월 구독료가 14,900원이지만 인도는 약 2,000원, 나이지리아 약 1,000원으로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가 때문에 IP 우회를 통한 멤버십 가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는 VPN을 통한 IP 우회를 통해 가입하는 방식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용자가 VPN을 우회해 6개월마다 우회 가입한 국가 IP로 변경해 로그인 할 경우에는 차단할 방법이 없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한국의 유튜브 멤버십 가입은 단일 요금제로만 운영되어 다른 국가에서 시행하는 가족 공유가 안된다는 불만도 있으며, 가격 역시 지난해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43%나 인상해 사용자들의 구독료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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