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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오피스텔에서 시작해서 눈물나" 예비장모에게 들은 뜻밖의 이야기

  • 기사입력 2024.02.23 11:06
  • 기자명 온라인2팀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보증금 3억원 정도의 서울 외곽의 오피스텔 전세를 신혼집으로 준비했는데 예비장모에게 서운한 이야기를 들은 예비사위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장모님이 나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글은 예비사위 A씨가 자신의 사연을 작성한 것으로 그는 대학 시절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양측 부모님의 지원과 자신의 저축과 대출을 합쳐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오피스텔 전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그러나 A씨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비장모님께 뜻밖의 서운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A씨는 "표정에서부터 나를 싫어하시는 느낌이었다"며, 예비장모님의 마음에 안든 두 가지 이유를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예비신랑과 신부의 학벌이 같다는 점과 두 번째로 전세로 서울 외곽의 오피스텔에서 신혼을 시작한다는 두가지이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A씨는 이에 대해 "예비장모님은 딸이 오피스텔에서 신혼을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하셨다"며, 여자와 남자가 학벌이 같으면 여자가 손해보는 거냐. 남자쪽에서 오피스텔 전셋값 3억 정도를 해오면 욕 먹는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혹시 오빠 부모님이 집값을 더 보태줄 수 있으실까'라고 물었는데 '안될 것 같다. 너희 부모님은 어떠시냐' 했더니

'마음에도 안드는 결혼 시키는 것도 싫으실텐데 어떻게 집값 얘기를 하겠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 사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2억원을 마련해주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굳이 말을 전하고 중간 역할을 못한 게 문제인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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