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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레인지 주행거리 488km” 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 국내 인증

  • 기사입력 2024.02.14 14:40
  • 기자명 온라인2팀
 

테슬라코리아가 신형 ’모델 3 페이스리프트(하이랜드)‘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 공공데이터 개방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2일 신형 모델 3 하이랜드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 3 하이랜드는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이며, RWD 스탠다드 모델과 AWD 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된다.

먼저 모델 3 RWD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83마력, 59.6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시내 403km, 고속도로 357km, 복합 383km를 인증받았다. 저온의 경우 시내 258km, 고속도로 329km, 복합 290km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모델 3 AWD 롱레인지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장착되는 듀얼모터 사양이다. 전륜모터 최고출력 215마력, 후륜모터 최고출력 283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81.6kWh로 스탠다드 모델 대비 약 21kWh 더 크다.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시내 505km, 고속도로 466km, 복합 488km를 인증 받았다. 저온의 경우 시내 346km, 고속도로 422km, 복합 389km를 인증받았다. 스탠다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저온 주행거리가 크게 줄었고, 고속도로 효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 신형 모델 3 하이랜드는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 외장디자인을 강화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소폭 늘어난 전장과 낮아진 전고, 지상고를 통해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1열 통풍 시트, 15.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등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또 흡음 유리 및 흡음 소재를 강화해 정숙성을 높였고, 주파수 감응형 댐퍼와 신규 부싱, 스프링 등으로 승차감까지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테슬라 신형 모델 3 하이랜드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중국산 모델 Y RWD의 가격이 5,699만원으로 합리적이었던 만큼, 모델 3 하이랜드 역시 가성비에 초점을 두고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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