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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기대된다" 렉서스 LM·볼보 EM90, 1억원대 고급 미니밴 맞대결

  • 기사입력 2024.02.14 13:42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 : 렉서스 LM 350h
사진 : 렉서스 LM 350h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 투입한 알파드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렉서스 브랜드도 올해 새로운 고급 미니밴 LM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토요타 알파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LM은 럭셔리 무버(Luxury Mover)라는 차명과 같이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 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났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핀들 바디를 비롯한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직선적 구조를 채택, 세련되면서도 시각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모습으로 다듬었다.

사진 : 렉서스 LM 350h 실내
사진 : 렉서스 LM 350h 실내

4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실내는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강조하면서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연출, 소재의 활용으로 공간의 매력을 드러낸다.

파워트레인은 2.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LM 500h 사양과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LM 350h(전륜구동/e-Four AWD)가 제공되는데, 국내에 투입되는 것은 알파드와 동일한 2.5 하이브리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렉서스 LM 350h
사진 : 렉서스 LM 350h

렉서스 LM 350h의 판매 가격은 영국 시장 기준 8만9,995파운드(약 1억5,090만원)부터 시작한다.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LM은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렉서스 LM은 마찬가지로 국내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볼보자동차 EM90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볼보 EM90
사진 : 볼보 EM90

EM90은 볼보 라인업 첫 다목적 미니밴으로,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 MPV ‘지커 009’을 기반으로 볼보의 최신 패밀리룩을 계승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와 유사한 외관을 갖췄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심플한 절제미와 고급스럽고 넓은 공간을 갖췄고, 6인승 시트 레이아웃임에도 탑승객 모두에게 각각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볼보 EM90 실내
사진 : 볼보 EM90 실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200kW 전기모터와 함께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이 접목된 116kWh 및 140kWh 퀼린(Qilin)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해당 배터리는 CLTP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702km, 8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10%에서 80%까지 30분 안에 충전 가능하다.

볼보 EM90의 판매 가격은 중국 기준 81만위안(약 1억4,860만원)이며,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한 후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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