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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수 안 하겠죠? 상반기 출시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7, 기아 EV9보다 저렴할까?

  • 기사입력 2024.02.14 13:36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예상도 (출처=NYMammoth)

현대자동차가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상반기 선보일 차세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아이오닉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스타일링과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세븐 콘셉트
사진 : 현대차 세븐 콘셉트

실내는 컨셉트카처럼 라운지 느낌의 넓고 안정적인 레이아웃에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물리버튼을 극단적으로 줄여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도 제공된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보배드림)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보배드림)

아울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7의 판매 가격은 경쟁 모델인 기아 EV9과 비슷한 7,0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EV9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보다 더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진 : 기아 EV9 (출처=EV9 오너스클럽)
사진 : 기아 EV9 (출처=EV9 오너스클럽)

지난해 6월 출시된 EV9은 아이오닉7과 마찬가지로 E-GMP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전기 SUV 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함께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사진 : 기아 EV9 실내
사진 : 기아 EV9 실내

여기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방 모니터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열선 스티어링 휠, 레인센서, 오토라이트 컨트롤, 버튼시동 스마트키,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 시프트,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편의 사양과 패밀리카에 걸맞은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기아 EV9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에어가 7,337만원, 어스가 7,816만원부터 시작된다.

다만, 옵션 추가에 따라 차량 가격이 1억원에 달해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아이오닉7의 옵션 구성이 소비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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