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이브리드, 없는 차가 없네? 대형 SUV. 미니밴. 승합차도 잇따라 투입

  • 기사입력 2024.02.13 08:13
  • 최종수정 2024.02.13 08: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대형 SUV, 미니밴은 물론 승합차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승합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차기 모델과 스타리아 신형 모델에 2.5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도 지난해 초 출시한 대형 미니밴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으며, 올 상반기부터는 미국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금까지는 준대형 세단과 중형 SUV 이하급 차량에만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해 왔으나 최근 대형 SUV와 미니밴에까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 미니밴 시에나에 이어 지난해 대형 세단 크라운과 대형 SUV 하이랜더, 프리미엄 대형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투입한 토요타는 지난해 판매량을 35.7%나 늘렸다.

6천만원 대 크라운은 840대, 4,400만원대 RAV4는 2,475대. 6,600만원대 하이랜더는 322대 7천만 원대 시에나는 1,659대 알파드는 502대가 판매됐다. 이들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준중형 세단 하반떼부터 중형 쏘나타, 준대형 그랜저와 소형 SUV 코나,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까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돼 있고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디젤과 가솔린만, 승합차 스타리아는 디젤과 LPI모델만 판매 중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는 가솔린과 전기차만로 구성돼 있다. 이는 전 차종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만 구성된 렉서스브랜드와는 대조적이다.

때문에 현대차가 조만간 제네시스 라인업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아는 중형 K5, 준대형 K8, 미니밴 카니발과 소형 SUV 니로, 준중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에만 하이브리드 차량이 설정돼 있고 소형급의 셀토스는 가솔린만, 모하비는 디젤만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레이와 니로, EV6, EV9 등 4개 전기차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하이브리드 판매량 확대 추이에 따라 셀토스 등에 하이브리드 차종이 추가될 수도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대수는 30만9,164대로 전년대비 46%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국산차는 27만7,626대, 수입차는 3만1,538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