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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제네바모터쇼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올해 르노. BYD 등 6개사만 참가

  • 기사입력 2024.02.06 11:58
  • 최종수정 2024.02.06 11: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4 제네바모터쇼에 6개 자동차브랜드가 참여한다.
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4 제네바모터쇼에 6개 자동차브랜드가 참여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5대, 유럽 최대 자동차쇼인 제네바모터쇼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가 겨우 6개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올해 모터쇼가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며, 완성차업체는 르노자동차, 다시아, MG, BYD, 이스즈, 루시드 등 6개 업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 키메라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마이크로리노(Microlino), 사일런스(Silence), 토템오토모빌리 등 자동차 설계 및 소규모 튜닝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는 30여개 브랜드에 18만 명이 찾은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제네바모터쇼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차와 토요타,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 중국 지리자동차의 고급브랜드 링크앤코 등이 참가했다.

특히, 자동차업체들이 모터쇼를 외면하는 가운데서도 1,200개 이상 기업들이 참여하는 베이징모터쇼 등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미국 디트로이트 3사나 현대차, 기아 등 대부분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모터쇼 참여를 보이콧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 참여 또는 자체 이벤트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르노그룹은 신형 르노5를, MG는 MG3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로 부상한 중국 BYD도 2-3개의 신차종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성능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아드레날린 존'과 폴리포니 디지털(Polyphony Digit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는 '넥스트 월드(Next World)' 존에서 다양한 그란 투리스모 비전 컨셉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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