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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재밌을까?" 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 디스플레이 경쟁도 치열하네

  • 기사입력 2024.01.30 18: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세단 E클래스가 최근 11세대 풀체인지(W214) 모델로 거듭나면서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에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외관을 자랑하며, 실내의 경우 '스포티(Sporty)·고품질(high-quality)·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형 E클래스의 실내에는 14.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의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슈퍼스크린은 유튜브와 틱톡, 웨이브, 멜론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해당 스크린에는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돼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더라도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온도 설정과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운전자가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자동화할 수 있는 '루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와 같은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은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에서도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 5시리즈에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적용된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유튜브 앱이 내장돼 있어 eSIM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별도의 스마트기기 연결 없이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최대 5G 속도의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하다. 또 처음으로 적용되는 비디오 스트리밍 앱 ‘비디오 앱'을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완성된 차량 내 게임 기능도 최초로 탑재,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해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두 차량의 가격을 살펴보면, E클래스는 엔트리 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가 7,390만원부터 시작하며 디젤 모델인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8,290만원이다.

또, 상위모델인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8,990만원, E300 4MATIC AMG Line은 9,390만원, 상위모델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대비 730만원 가량 오른 1억2,300만원에 책정됐다.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940만원~7,390만원, 뉴 523d가 7,640~8,39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며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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