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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3시간 동안 억류한 '오데마 피게', 경매서 4억원에 팔렸다.

  • 기사입력 2024.01.20 14:26
  • 최종수정 2024.01.20 14: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클레멘스 할만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클레멘스 할만

독일 뮌헨 공항에 3시간 동안 구금됐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시계가 자선 경매에서 약 30만 달러(4억 원)에 팔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 16일 스위스 명품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시계를 오스트리아 자선 경매에 내놓기 위해 뮌헨 공항을 통해 독일에 입국했으나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 3시간 가량 세관에 억류됐다 풀려났다.

이 시계는 오데마 피게가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시계로, 시중 가치는 2만6천유로(약 3,80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인 오데마 피게는 최고급 로얄오크 모델의 경우, 시판가격이 3억원에 달한다.

이 시계는 오스트리아 자선 경매에서 슈워제네거의 오랜 친구인 기업가 클레멘스 할만(Klemens Hallmann)에게 약 29만4,000달러(3억9,322만 원)에 팔렸다.

시계 판매 및 이벤트 수익금은 슈워제너거 기후대응 기금(Schwarzenegger Climate Initiative)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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