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나선 국토부, 2025년말부터 내린다

  • 기사입력 2024.01.17 08:1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자료 : 인천대교
자료 : 인천대교

[M투데이 이정근기자] 정부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先) 투자 방식의 새로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였고, 영종대교는 2023년 10월 1일,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기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시행하였으며, 3개월간 3개 영업소(인천공항·북인천·청라)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약 256억원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동시에 시행한 영종도 등 1일 왕복 1회 한정 인천공항 영업소 기준 6,600원에서 무료로 지역주민 할인 확대로 인해 영종대교에서 28억원, 인천대교에서 15억원이 추가로 감면되어 전체 약 300억원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절차도 상반기 내 착수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착수 하는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여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

한편, 통행료 인하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先투자 방식을 통해 추진됨에 따라 공동출자 형태의 SPC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