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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무조건 찜!’ 캠핑족 가슴 설레는 LG 럭셔리 캠핑 트레일러 ‘본 보야지’ 

  • 기사입력 2024.01.15 14:01
  • 최종수정 2024.01.15 14: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전자가 캠핑.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 보야지(Bon Voyage)'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캠핑.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 보야지(Bon Voyage)'를 공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가 캠핑.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 보야지(Bon Voyage)'를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격 공개했다.

LG전자 마케팅 부서인 ‘LG 랩(Labs)의 특별 전시 공간에 마련된 '본 보야지'는 첨단화된 캠핑 트레일러다.

원래 LG는 본 보야지를 “자연 속의 생활 공간”을 테마로 설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공간 활용과 이동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재설계된 것이다.

본 보야지의 크기는 길이 3,800mm, 너비 2,000mm, 높이 2,200mm로, 내부에 고급 퀸사이즈 침대와 작은 주방, 화장실과 샤워기가 있는 욕실, 그리고 스마트 냉장고, LG OLED TV,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다양한 LG전자 가전제품들로 가득 차 있다.

LG는 '본 보야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보야지'는 비교적 컴팩트한 본체지만 영리한 스토리지 더미를 모두 담고 있다. 레인지로버 스타일의 분할식 리어 테일게이트를 적용하고 큰 개구부의 유리 게이트를 달아 내부에서 바깥이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더블 침대와 LG 스타일러 스팀 클리닝 시스템이 있는 작은 옷장, 휴대폰, 책 및 기타 캠핑 필수품을 보관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납공간, 하이킹 부츠를 위한 신발 청소 키트, 그리고 넉넉한 LED 무드 조명으로 벽과 천장을 꾸몄다.

측면에는 인덕션 호브와 식기류 및 기타 주방 필수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이 있는 슬라이드 아웃 작업대가 위치했고, 반대편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전면에는 여행 가방을 위한 수하물 선반이 위치했다.

또, 대형 터치스크린이 도어 안쪽에 장착, 개인 비서 및 활동 플래너 역할을 해 주며, 지역 일기 예보도 체크할 수 있다.

창문은 버튼 터치로 불투명하거나 투명하게 변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유리가 적용돼 있으며, 외부에는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 완벽한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트레일러의 무게는 1,600파운드(725kg) 정도이며, 중형 SUV나 픽업트럭으로 충분히 견인할 수 있다.

LG는 트레일러의 배터리 시스템이 24시간 연속 사용에 충분한 파워를 제공할 수 있고, 미래 모델은 지붕에 태양 전지판이 설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트레일러는 실내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고 견인 차량과 연결할 수 있어 어디서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LG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 본 보야지를 양산할 계획이며, 한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미국 등 다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본 보야지'의 구입 가격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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