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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압수된 차량 1,100여대 우크라이나에 무료 지원

  • 기사입력 2023.12.26 07:12
  • 최종수정 2023.12.26 07:16
  • 기자명 온라인팀
라트비아가 음주운전으로 압수된 차량을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인도하고 있다.
라트비아가 음주운전으로 압수된 차량을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인도하고 있다.

라트비아가 음주 운전자로부터 압수한 총 271대의 차량을 우크라이나로 보냈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이나스카야 프라다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차량 반입이 어려워 차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보낸 차량이 백만 유로(14억3,400만 원)에 달한다면서 현재 라트비아 정부는 16만1,880유로 상당의 차량 34대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인도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라트비아 의회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민간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라트비아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음주 운전으로 압수한 차량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료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라트비아에서 음주운전으로 1,100대 이상의 다양한 차량이 압수, 우크라이나로 보내졌으며 금액으로는 200만 유로(28억7천만 원)에 달한다.

라트비아 정부 관계자는 라트비아 대부분 국민과 심지어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들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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