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정도 배터리면 당연히? 니오 ET7 프로토타입, 1,044km 달렸다

  • 기사입력 2023.12.19 08:45
  • 최종수정 2023.12.19 09:5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가 150kWh 용량의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언론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니오의 ET7 프로토타입은 전기 승용차 중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며, 1회 충전으로 1,044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테스트하기 위해 영하 2도에서 영상 12도 사이의 날씨에서 14시간을 달렸으며, 니오의 '내비게이션 온 파일럿'이라는 부분 자율주행 모드로 95km/h의 속도로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 중계했다. 

니오 ET7의 150kWh 배터리는 차량과 별도로 리스할 예정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과 유사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전에 니오는 배터리만의 비용이 자사의 엔트리 모델 ET5 전기차 한 대 가격과 같다고 언급했는데, 가격은 약 42,000달러(약 5,500만 원)에 해당한다.

니오 ET7에 탑재될 배터리는 위라이온 뉴에너지 테크놀로지가 제작했으며, 단일 셀 에너지 밀도가 360 Wh/kg, 전체 팩으로는 260 Wh/kg다.

반고체 배터리는 젤, 점토 또는 수지 전해질을 사용해, 현재 사용하는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화재 저항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전고체 상태 배터리의 이상적인 상태는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니오는 중국의 럭셔리 전기차 제조업체로, 배터리 없이 차량을 제공하며 배터리-서비스(BAAS) 월간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객은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더 큰 배터리로 교체할 수도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