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다시 한번 고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이버트럭은 이미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흥분시켰는데, 특히 혁신적인 와이퍼 블레이드 시스템으로 다시 한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테슬라 부품 카탈로그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블레이드 가격은 75달러(약 10만 원)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테슬라 모델 3 와이퍼 블레이드가 35달러(약 5만 원)에서 55달러(약 7만 원) 사이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비싼 수준이다.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블레이드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독특하다. 길이가 121cm에 달하는 이 와이퍼는 일반 승용차보다는 버스 와이퍼와 유사하게 작동한다. 이 싱글 블레이드는 전체 앞 유리의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기존 승용차 방식의 듀얼 블레이드 시스템과는 크게 다르다.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블레이드 디자인은 다양한 추측과 여러 프로토타입을 거치며 개발됐다. 최종 디자인 선택은 차량 자체의 전반적으로 독특한 디자인 특성을 반영했다.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100만 명이 넘는 예약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며, 테슬라는 일부 예약자들에게 곧 '배송 준비'를 알릴 것임을 밝혔다.

현재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블레이드는 테슬라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다른 애프터마켓 제작 업체들이 사이버트럭을 위한 와이퍼 블레이드를 제작할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기와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