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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시작...생산 더뎌 대규모 양산까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 기사입력 2023.12.07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드디어 지난 달 30일부터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의 출고를 시작했다.

사이버트럭은 2.6초 만에 시속 60마일(96km)을 주파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춘 대형 전기트럭으로, 한 번 충전 시 주행거리는 기본 후륜 버전이 250마일(약 402㎞), 듀얼 모터가 300마일(약 483㎞), 트라이 모터가 500마일(805km)이다.

테슬라는 차량 인도 시점에 맞춰 세가지 종류의 총으로 사이버트럭의 방탄 능력을 시험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테슬라가 9mm 기관단총으로 사이버트럭의  방탄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테슬라가 9mm 기관단총으로 사이버트럭의  방탄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45구경 토미건 기관단총, 9mm 글록 권총, 9mm MP5-SD 기관단총으로 근거리 사격을 가했을 때도 차체에 상당한 크기의 찌그러짐이 남아 있지만, 총알은 하나도 차량 실내를 관통하지 않았다.

이러한 대단한 성능을 갖추기 위해서였는지 사이버트럭의 출고는 당초 계획했던 시점보다 무려 2년이나 늦게 인도를 시작했으며 그마저도 대규모 양산이 아닌 단 12대만 출고됐다.

사이버트럭의 대규모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주문 사이트에 따르면 7일 현재, 사이버트럭의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 대기는 무려 14만 1,4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처음 알려졌던 100만대 이상 사전계약은 출고가 2년 이상 연기되면서 대부분 해지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의 모델별 판매 가격은 후륜구동이 6만990달러(약 7,900만원), 사륜구동은 8만달러(약 1억400만원), 트라이 모터 모델인 사이버 비스트는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국내에서 현재 사이버트럭을 계약을 하면 빠르면 2025년 11월, 길게는 2026년 5월은 되야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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