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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송료가 최대 100만원...기아, 신형 카니발 그래비티 트림 차이점이 뭐길래?

  • 기사입력 2023.11.22 17: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신형  카니발의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에 대한 탁송료를 추가로 받는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래비티 트림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기아의 신형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으로 기아만의 색깔을 입혔다.

또한 디자인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운영하고 다채로운 첨단 및 편의사양 추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카니발에는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일반 모델과 확실한 차별점을 두어 소비자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켜 주는 그래비티 트림은 검은색 색상의 테마를 강조했다.

특히.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사이드 스텝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다크 메탈 색상의 가니쉬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해 고급스러움을 가미시켰다.

이러한 그래비티 트림에 대한 기아의 탁송료 문제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사이드 스텝에서 불거졌다.

그래비티 트림에 들어가는 고정형 사이드스텝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다른 공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동할 때의 탁송료를 기아가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것이다.

카니발 그래비티 트림은 기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신형 카니발을 95% 완성하고, 나머지 5%를 그래비티 부품으로 장착하기 위해 기아 충주 공장으로 보내야 한다.

이때 소하리 공장에서 충주 공장까지의 추가 탁송료를 기아가 아닌 고객이 부담하도록 한 것이다.

일반 카니발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탁송료가 10만원대 인데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할 경우 추가 탁송료까지 합치면 수도권의 경우 약 44만원에서 제주 지역은 최대 100만원까지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은 특정 공장으로 이동하는 탁송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 가격에서 9인승 기준 160만 원, 7인승 기준 138만 원 추가 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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