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2024년 8월 데뷔 예정인 푸조의 플래그십 SUV 5008에 전기차 버전이 포함된다.

푸조가 테스트 중인 차세대 5008는 최근 공개된 신형 3008과 마찬가지로 최대 7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낼 수 있는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외 매체 카스쿱스는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CFO 나탈리 나이트는 최근 3분기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과 인터뷰 도중 5008의 2024년 출시를 밝혔으며, 5008이 내년 출시될 스텔란티스 그룹의 주요 전기차 출시 모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푸조 5008은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오토뉴스에 따르면 푸조 5008은 중/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유럽시장 기준 올해 9월까지 약 34,560대를 판매해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푸조 5008은 최신 푸조 디자인 언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쿠페형 SUV가 아닌 정통 SUV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신형 3008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1.2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버전의 경우 푸조 E-3008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207hp - 316hp의 출력을 내는 모터와 73kWh, 98kWh 두 가지 배터리를 탑재한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