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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성능 다 괜찮은데..." 부분변경 K5·풀체인지 어코드, 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3.11.01 15: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간판 중형세단 ‘더 뉴 K5’가 이달 출시를 앞두면서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더 뉴 K5는 지난 2019년 출시된 3세대 K5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역동적인 외장과 세련된 실내, 다양한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하고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더욱 향상된 주행 감성을 구현,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뒷좌석 6:4 폴딩 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해 중형 차급에 걸맞은 편의성을 갖췄다.

더 뉴 K5는 기본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2.0 LPG 등 4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가격대가 저렴하고 무난한 2.0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리터 당 12.6km에 달한다.

더 뉴 K5 2.0 가솔린의 판매 가격은 2,784만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옵션과 취등록세 등 기타 부대비용을 더하면 약 4,153만원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뉴 K5의 경쟁 모델로는 최근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투입된 혼다 올 뉴 어코드가 거론되고 있다.

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국내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혼다의 대표 세단으로, 이번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개선됐다.

도심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도 새롭게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무선 모두 연결 가능하며, 스마트폰 모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다만, 전동식 파워트렁크 기능은 없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가솔린 모델인 터보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터보 트림은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리터 당 12.9km의 복합연비 효율을 낸다.

올 뉴 어코드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4,390만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가솔린 모델임에도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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