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카오뱅크 통해 한 달간 해외 잘못 보낸 송금 수수료가 405만 원이나

  • 기사입력 2023.10.23 10: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고객의 실수로 발생한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등에 대해서도 원금 및 수수료를 모두 돌려주는 신규 반환 정책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3천달러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 반환 시 장기미수취, 착오송금 등 고객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수수료를 제외하고 원금만 반환돼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난 9월 시행된 신규 반환 정책에 따라 'WU빠른해외송금'을 실행한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사유와 무관하게 송금 수수료까지 전액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책 시행 이후 지난 한 달간 'WU빠른해외송금'을 통해 수수료 전액 반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총 5백여명으로 카카오뱅크는 약 3천달러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부터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WU빠른해외송금'의 수수료는 송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이며,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수취인의 영문 이름만 알면 송금할 수 있어 누구나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출시 첫 해 약 7.4천 건에 불과하던 'WU빠른해외송금'의 월 평균 송금 건수는 2배 이상 늘어나 올해 1.5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용 건수는 누적 기준 73만 건, 누적 송금액은 4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도중 환전이 필요할 때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본인에게 'WU빠른해외송금'을 보내면 전세계 55만개 WU지급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어 해외여행 시 '비상 외화지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신규 반환 정책에 따라 고객 변심 등의 이유로 송금을 취소할 경우에도 원금 및 수수료 5달러를 모두 돌려 받게 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여행 중 해외유심을 장착한 경우 앱 로그인 및 조회, 송금 등은 이용 가능하나 신규 가입 및 비밀번호 변경 등 본인인증이 필요한 기능은 사용 불가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누구나 안심하고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고객들이 쉽고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