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올가을 모습을 드러낼 토요타 크라운 세단에 대한 정보를 토요타가 조용히 공개했다. 

크라운 세단은 bZ4X에서 선보인 '해머헤드' 프런트 엔드가 특징이며, 전기차와 달리 수직형 대형 사다리꼴 그릴이 눈에 띈다. 길어진 후드는 유선형 차체를 강조하며 최대 20인치 휠과 차체를 넓게 보이기 위한 라이트바가 특징이다.

크라운 세단은 전장 5,03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에 휠베이스는 3,000m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인테리어는 크라운 스포츠나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거의 유사하지만 일부 디자인 변경과 우드 트림을 더해 차별화했다.

토요타는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보이며, 입체감을 보여주기 위해 200개 이상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세단의 중후함을 강조했다.

파워 트레인은 후륜구동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및 수소 연료전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수소 연료전지 버전의 경우 3개의 수소 탱크와 1.2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에서 185PS의 출력과 30.6kg.m의 토크를 내는 수소차 미라이와 공유될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에는 2.5리터 4기통 엔진, 2개의 전기모터, 니켈 수소 배터리를 탑재해 234PS의 출력을 낸다. 

자세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