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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핵심일 듯" 제네시스 GV80 쿠페 VS 벤츠 GLE 쿠페, 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3.10.09 17:3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선보인 ‘GV80 쿠페’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첫 쿠페형 SUV인 GV80 쿠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시켜 탄생한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GV80을 기반으로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다듬고 그릴 패턴과 테일램프, 리어 범퍼, 휠 디자인 등 전용 디테일을 적용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마감소재의 고급화와 함께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등 스포츠성을 강조한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최신 첨단 사양도 탑재해 편의성을 보다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3.5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복합 연비는 20인치 휠 장착 기준 각각 리터 당 8.2km, 7.8km이다.

또한,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m의 보다 강력한 성능과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인 3.5L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도 새롭게 추가된다.

GV80 쿠페는 오는 1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LE 쿠페는 국내 고객들에게 높은 실용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럭셔리 SUV ‘GLE’에 쿠페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특히, 지난 8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나면서 내·외부 디자인이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하게 완성됐으며,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사양이 탑재돼 상품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디젤을 사용하는 만큼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5km로 비교적 높다.

벤츠 GLE 쿠페의 판매 가격은 1억3,700만원이다.

한편, 현재 국내 쿠페형 SUV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GV80 쿠페의 성공은 가격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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