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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337만 대 역대급 리콜, 브레이크액 누출로 엔진 화재 우려

  • 기사입력 2023.09.28 10:3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엔진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총 337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기아는 차량 수리가 끝날 때까지 건물 바깥에 주차하고,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져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브레이크 오일이 누출되면 쇼트 발생으로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는 리콜과 관련해 2017년 이후 21건의 화재와 기타 21건의 열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기아는 최소 10건의 화재와 용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형 옵티마, 보레고, 카덴자, 포르테, 스포티지, K900, 옵티마, 쏘울, 리오, 쏘렌토, 론도 등 173만대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2015년형 엘란트라,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 엑센트, 아제라, 벨로스터, 싼타페, 에쿠스, 베라크루즈, 투싼, 투싼 퓨얼셀, 싼타페 스포츠 차량 164만대가 해당된다.

해당 차량은 ABS 브레이크 액 누출로 인해 전기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차 또는 운전 중 엔진 화재로 이어 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딜러를 통해 ABS 모듈 퓨즈를 교체해 줄 예정이며, 기아는 리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NHTS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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