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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신형 싼타페 바람', 구매의향 조사서도 EV9 제치고 1위 기염

  • 기사입력 2023.09.10 07:0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M투데이 이정근기자] 신형 싼타페의 뜨거운 바람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 기업 컨슈머 인사이트가 소비자 신차 구입 의향을 정량화한 'AIMM' 조사 결과를 발표에서 신형 싼타페가 1위를 차지했다.

'AIMM'조사는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입 의향자를 대상으로 출시 전후 기간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로 조사 규모는 주 500명, 연 26,000명 수준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응답자 개인 특성, 모델별 보조 인지, 인지 수준, 관심도, 구입 의향 등이다.

먼저 종합 구입 의향은 7월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기아 EV9을 밀어내고 8월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28%로 구입 의향 1위를 차지했다.

기아 EV9은 26%로 2위를 차지했으며, 뒤로 아직 출시 전인 현대차 아이오닉 7이 13.4%로 3위, 코나 일렉트릭이 13.3%로 4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5%로 5위를 차지했다. 

싼타페는 성별 구입 의향 조사에서도 남성에게 31.3%, 여성에게 18.0%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사진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연령별 구입 의향에서도 신형 싼타페의 인기는 전 연령대에서 전월대비 크게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20-30대에서 24.3%, 40대에서 28.4%, 50대에서 가장 높은 30%의 지지를 얻었으며, 60대 이후에서도 27.0%의 지지율을 얻었다.

가장 핵심 소비층인 40대의 경우, 싼타페 지지율이 기아 EV9보다 0.1% 차이인 28.3%, 그리고 출시 전인 아이오닉 7에 대한 의향 역시 13.5%로 나타나 40대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형 싼타페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현재 보유한 자동차의 연료 타입별로 보면, 가솔린 차량 보유자의 25.2%가, 디젤 차량 보유자는 33.5%가 싼타페 구매 의향을 나타냈다.

그리고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34.5%가 신형 싼타페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보유차량의 원산지에 따른 조사 결과를 보면 국산 차량 보유자 중 30.3%가 신형 싼타페를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 뒤로 27.1%가 EV9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반면, 수입차 보유자의 경우 신형 싼타페 구매의향이 있는 사람은 18.6%인 반면 기아 EV9의 구매의향이 있는 사람은 22.5%로 나타나 국산차 보유자와 수입차 보유자 간 시각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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