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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미사일처럼..." 창원 석전사거리서 대형 추돌사고. 9명 사상

  • 기사입력 2023.08.08 08:2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창원소방본부
출처 : 창원소방본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난 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택시가 역주행해 시내버스 및 승용차와 부딪치는 대형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와 50대 택시 승객이 숨졌으며,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출처 : 보배드림
출처 :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CCTV에 따르면 당시 택시는 엄청난 속도로 튀어나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과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급발진 아니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창원소방본부
출처 : 창원소방본부

경찰은 당시 택시가 산복 도로 방면에서 역주행해 석전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다 맞은편에 있는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각각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칩이 파손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에도 석전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기다리던 이륜차를 들이받아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 이륜차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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