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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정부와 저가 전기차 연 50만대 생산 기가팩토리 설립 논의 시작

  • 기사입력 2023.07.25 07: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CEO가 지난 6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총리와 만나 인도에 투자 의향을 밝혔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CEO가 지난 6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총리와 만나 인도에 투자 의향을 밝혔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아시아지역에 들어설 새로운 기가팩토리 후보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매체 ‘Times of India’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 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해 인도 정부와 투자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테슬라가 인도를 인도-태평양지역 국가에 전기차를 수출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경영진이 이달 중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무부장관을 만나 2만4천달러의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인도 내수시장 판매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지역 수출을 위한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공장을 인도에 건설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모델 Y와 모델 3는 중국 상하이기가팩토리에서, 3천 만원대 저가형 전기차는 인도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중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중남미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슬라 경영진과 인도 상무장관과의 회동은 일론 머스크CEO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인도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지난 6월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테슬라 대표단은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을 만나 전기차 공급망 구축과 공장 부지 할당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잠재적으로 인도 공장에서 생산될 테슬라 전기차는 중국에서 3만2,20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모델 3 세단보다 25%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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