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차종에 적용되는 ‘수어사이드 도어’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개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독일 특허청에 B 필러가 없는 수어사이드 도어와 관련된 특허를 제출했다.
제출된 특허에는 올해 초 포드가 선보였던 디자인과 같이 클로 레버, 레일, 고정 홈을 사용하는 새로운 힌지 시스템이 담겨있다.
기존 수어사이드 도어에는 필요 없는 기능이지만, 제네시스가 원하는 바와 같이 B 필러 없이 앞문과 뒷문을 독립적으로 여닫는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B 필러를 없애려는 이유는 개방감과 함께 승객이 더욱 편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EV9 콘셉트카에서 해당 기능을 적용해 실내를 얼마나 여유롭고 개방적으로 만드는지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특허 자료에는 이러한 디자인이 레저 활동에도 이상적이라고 언급돼 있는데, 향후 SUV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제네시스는 여전히 세단과 쿠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GV80과 같은 대형 SUV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