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이탈리아의 전기 모빌리티 업체 레이노바(Reinova)에서 몸체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접이식 전기 스쿠터 ‘톰(Tom)’을 개발했다.
톰은 재생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들로 구성됐으며, 플라스틱은 전체 구성 부품 중 10% 미만으로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 7초 만에 쉽게 접거나 펼칠 수 있고, 휠을 통해 끌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편리하다. 공차중량도 20kg에 불과해 차량에 싣거나 계단 등을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톰은 3.1kg.m의 토크를 제공하는 500W 후면 허브 모터가 탑재돼 최고 속도 43km/h로 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750Wh 리튬 배터리를 통해 3시간 충전으로 약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보조배터리로도 사용 가능하다.
톰의 판매 가격은 2,999달러(약 39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또는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