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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되는 곳은 어디? 울산시, 민간사업자에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판매' 실시

  • 기사입력 2023.06.12 07:3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울산시
출처 : 울산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울산시가 지난 2년간 총 3억9,000만원의 실적을 거둔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판매’를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1년 9개소, 2022년 1개소 등 총 10개 정류소 명칭을 민간사업자에게 판매한 바 있다.

이번 버스정류소 명칭 판매 대상은 학성로, 중앙로, 삼산로, 화봉로, 구영로 등 상권이 형성되고 피신처(셸터)가 설치된 92개소이다.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 버스택시과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류소별 기초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금액을 제시한 업체 중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명칭 사용에 대한 적정성 심의를 통과한 업체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3년간 버스정류소 표지판, 노선안내도, 승강장 명칭, 버스 내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한다. 

정류소 명칭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세입은 정류소 표지판 시설 정비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 울산시 적극행정 사업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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