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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그랜저 잡고 럭셔리 끝판왕 S90까지 노릴까?

  • 기사입력 2023.05.18 17: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일본 자동차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토요타의 '크라운'이 다음달 5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크라운의 가격이 공개됐다.

토요타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출격시키는 신형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2.5L 하이브리드(HEV)와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한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오버 모델의 가격표를 보면 2.5 하이브리드 모델은 5,500만원부터 5,7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2.4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6,500만원 전후 가격대를 형성한다. 

크라운이 국내에 출시된다면 국산 차량 중에는 그랜저와 정면 승부가 예고됐고, 이를 넘어 수입차에서는 볼보 S90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볼보 'S90'
사진 : 볼보 'S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S90 B5 모델의 경우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비슷한 가격인 6,350만원이며, 사륜구동인 S90 B6 모델은 7,250만원이다.

볼보 S90은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함께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해 1억 원 이상의 차량들과 상품성이나 공감감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성능 차이는 어떨까? 크라운 크로스오버 2.5 하이브리드는 186마력을 내는 2.5L 자연흡기 엔진과 53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더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9마력, 최대토크 22.5kg.m이며, 여기에 무단 변속기(e-CVT)와 조합돼 17.2km/L의 준수한 연비를 뽑아낸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2.4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 수냉식 리어 모터를 장착한 'E-Four Advanced 시스템'으로 340마력을 발휘한다.

사진 : 볼보 'S90'
사진 : 볼보 'S90'

반면 볼보 S90 B5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의 전기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또 B6 AWD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와 파워, 가격까지 매력적인 토요타 크라운이 현대차 그랜저와 볼보 S90을 꺾고 국내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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