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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내 차를’. 제네시스. BMW, 공항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 기사입력 2023.05.02 10:39
  • 최종수정 2023.05.02 10: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가 에어포트 서비스를 김포공항에 이어 인천공항까지 확대 실시한다.
제네시스가 에어포트 서비스를 김포공항에 이어 인천공항까지 확대 실시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해외나 국내 여행기간 동안 내 차를 맡겨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갖다 주는 것은  물론,  세차나 차량 점검까지 해 주는 에어포트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에어포트 서비스는 차량을 공항까지 픽업. 딜리버리 해 주는 서비스로, 요즘처럼 공항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다.

에어포트 서비스는 BMW코리아가 지난 2008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 호평을 받아 왔으며 지난 3월부터는 김해국제공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도 김포공항에 이어 인천공항까지 에어포트 서비스를 확대했다.

제네시스는 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차량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에어포트 서비스는 제네시스 고객이 공항을 이용할 경우, 차량을 전용 실내주차장에 보관해 주고 차량 점검 등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김포공항에서는 2020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공항 리무진 셔틀 서비스와 전용 실내주차장 이용, 차량 기본점검 15종, 차량 클리닝 서비스, 개인 응대 서비스 등이다.

특히,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새롭게 오픈한 블루핸즈 인천공항점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차량 점검은 물론 공간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까지 함께 제공한다.

BMW가 에어포트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으로 확대했다. 
BMW가 에어포트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으로 확대했다.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가격은 4박 5일 차량 보관을 기준으로 7만 원이며,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하루 단위로 1만 원씩 추가된다.

제네시스는 인천공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를 재개한 BMW의 인천공항 픽업 정비서비스는 BMW코리아 공식 딜러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BMW와 MINI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여행이나 출장 등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인천공항과 인접한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기본 4박5일까지 차량을 공항과 5분 거리인 BMW 드라이빙 센터에 보관하고, BMW의 플래그십 모델을 활용한 셔틀 서비스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편안하게 왕복할 수 있다.

보관 기간 동안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있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기본 점검, 냉각수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가 제공되며, BSI 소모품 교체(서비스 주기 도래 시)나 정비 작업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 서비스 이용 종료 시 차량은 실내외 세차까지 완료, 고객에게 인도된다.

BMW의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가격은 4박 5일 기준 8만5,400원, 차량 보관 기간 연장 시 1박당 추가 비용은 1만1,000원이며 전화 또는 스마트폰의 BMW 플러스 앱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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